첫째: 돌 수보다 방향을 세요
중앙 근처가 유연한 것은 정중앙에 추가 점수가 있어서가 아니라, 가로·세로·두 대각선으로 뻗기 쉽기 때문입니다. 가장자리에 가까울수록 일부 방향이 판 밖에서 끊겨, 한 돌이 활용할 수 있는 줄이 줄어듭니다.
후보를 볼 때는 이미 있는 자기 돌과 어떻게 이어질지 먼저 보세요. 가로와 대각선에 동시에 관여할 수 있는 점이라면, 당장은 성긴 둘뿐이라도 한 줄을 막힌 3으로만 늘리는 수보다 뒷심이 있을 수 있습니다.
둘째: 상대 한 수로 얼마나 풀리는지 봅니다
둘·셋을 줄줄이 늘리기는 쉽지만, 계획이 한 끝점으로 모이기 쉽습니다. 상대가 그 유일한 연장점만 차지해도 줄 전체가 속도를 잃는다면, 그 수의 선택지는 사실 작습니다.
더 가치 있는 수는 수비하는 쪽에 선택을 강요합니다. 가로를 막으면 대각선 연결점이 남고, 두 줄이 만날 자리 하나를 빼앗겨도 다른 방향이 남습니다. 목표는 당장 위협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, 수비 한 수에 계획 전체가 무너지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.
셋째: 두 줄이 함께 노리는 빈자리를 확인합니다
초반 방어는 방금 놓인 돌만 쫓아서는 안 됩니다. 흩어진 두 무리가 같은 빈 교차점을 가리키는지 먼저 보세요. 상대가 그곳을 차지하면 두 방향이 동시에 살아나면, 가까운 둘을 막는 것보다 우선일 수 있습니다.
좋은 방어는 막기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. 같은 점에서 자기 줄도 세울 수 있으면 수동 봉쇄에서 주도권 다툼으로 바뀝니다. 두 후보가 상대 계획을 다 깨면, 둔 뒤에도 자기 발전 방향이 둘 남는 쪽을 고르세요.
알아두면 좋은 두 국면
흩어져 보여도 길이 둘인 수
흑돌 두 개가 가로로 이웃한 상태에서 세 번째 돌을 같은 줄이 아니라 대각선 위에 둡니다. 가운데 흑돌이 가로와 대각선에 동시에 걸립니다. 백이 가로 끝을 막아도 두 줄이 만날 대각선 쪽 자리는 계속 살펴야 합니다.
막으면서 주도권도 잡는 수
떨어진 두 무리의 흑돌이 같은 빈칸을 향하고 있다면 백이 그 자리를 먼저 차지합니다. 흑의 양방향 연결을 끊는 동시에 옆 백돌과 이어 열린 2도 만들 수 있습니다.
두기 전 확인할 세 가지
- 당장 완성되는 오목·막힌 4·반드시 막아야 할 강제수가 있으면 어떤 초반 원칙보다 그쪽이 먼저입니다.
- 모양이 대칭으로 보여도 선후에 따른 가치는 같지 않습니다. 흑이 한 수 앞서면 주도권이 달라집니다.
- 「두 방향」을 기계적으로 쫓지 마세요. 상대 한 수로 둘 다 막히면 선택지는 여전히 작습니다.
오목 자주 묻는 질문
첫 수는 반드시 정중앙이어야 하나요?
아닙니다. 중앙과 그 근처는 방향을 남기기 쉽습니다. 첫 수의 좌표 차이보다 이어지는 수들이 서로 받쳐 주는지가 더 큽니다. 이미 생긴 강제 위협을 놓치면서까지 정중앙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.
선택지가 남았는지 어떻게 판단하나요?
두기 전에 그 돌이 관여하는 가로·세로·두 대각선을 그리고, 상대 다음 수가 그 계획을 한꺼번에 깰 수 있는지 물으세요. 적어도 두 방향이 서로 다른 방어점을 필요로 해야 진짜로 선택이 늘어난 것입니다.
초반은 공격이 먼저인가요, 방어가 먼저인가요?
상대의 강제 위협을 먼저 처리한 뒤, 막으면서 자기 돌도 이을 수 있는 빈자리를 찾으세요. 수비만 하면 주도권을 모두 내주고, 상대를 전혀 보지 않으면 한 수로 양방향 위협을 허용하기 쉽습니다.
AI로 초반 10수를 어떻게 연습하나요?
보통을 고르고, 두기 전에 후보 수 두 개를 적어 각각 뻗을 방향과 상대의 가장 강한 응수를 말하세요. 10수를 둔 뒤 다시보기로 승패가 아니라, 어느 수에서 자기 선택이 하나로 줄었는지를 확인하세요.
